땀 흘리지 않는 재테크는 없다. 그러나 적은 땀도 큰 열매로 돌아오는 것이 또한 재테크다.담배를 예로 들자. 하루 담배 한 값 1,300원씩 한 달 모으면 3만 9,000원. 또 매달 3만 9,000원씩 10%짜리 적립신탁에 가입하면 5년후에는 거금 300만원을 손에 쥔다.
그러나 300만원때문에 담배를 끊으라면 대부분의 애연가들은 코방귀를 뀔 것이다. 담뱃값을 계속 모아보자. 담배값을 10년을 모으면 717만원, 15년이면 1,383만원, 20년째는 2,432만원이 된다.
25년이 되면 4,105만원, 30년이 지나면 하루 담배 한 갑으로 모은 돈이 무려 6,794만원이 된다.
물론 세금을 빼고서다. 이 정도면 월평균 급여가 236만원인 사람이 30년동안 일하고 받는 퇴직금 6,780만원에 해당되는 거액이다. 바로 재테크에는 ‘고까짓 것’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