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천원권 56장 위조 중교포 검거/셋방서 PC로 제작

최근 컴퓨터 등을 이용한 수표 및 지폐 위조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조선족 교포가 국내에서 1천원권 지폐를 대량 위조해 사용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청은 25일 컴퓨터 스캐너 등을 이용, 1천원권 지폐를 위조한 조선족교포 이세웅씨(26·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를 안기부로부터 넘겨 받아 통화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부터 서울 금천구 가산동 셋방에서 자신의 신장을 팔아 구입한 펜티엄급 컴퓨터, 컬러프린트, 스캐너 등을 이용, 1개월여동안 1천원권지폐 56매를 위조한 혐의다. 이씨는 또 지난 5월말께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 1만원권 지폐 2매를 위조했으나 위조방지용 은선이 흑색으로 나타나 사용할 수 없게 되자 1만원권 지폐의 위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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