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이동통신 PC통신 진출/중순께 시범서비스

한국이동통신(대표 서정욱)이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PC통신사업에 진출한다. 한국이동통신은 멀티미디어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PC통신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오는 7∼8월경 시범서비스에 들어가 연내에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한국이통이 선보일 PC통신서비스는 인터넷 웹 문서표준(HTML)방식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동화상, 음성 등 기존 서비스보다 다양한 멀티미디어정보 제공이 가능하고 인터넷 접속을 용이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이를위해 우선 3·4분기초 33.6Kbps급 3천회선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뒤 회선수를 대폭 늘리고 포트당 가입자수를 20명 이하로 유지, PC통신이용자들의 가장 큰불만인 접속지연과 회선 불안정 등을 해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용요금은 인터넷을 포함, 월 정액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접속망이름은 다음달중 사내공모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한국이통은 이같은 PC통신서비스를 기반으로 홈쇼핑, 인트라넷·엑스트라넷 구축사업,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기존 이동전화와 무선호출망을 이용한 전자메일 연동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개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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