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백화점의 대명사로 통하는 영국 런던의 해로즈(Harrods) 백화점에서 올 가을 한 달간 한국상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KOTRA 런던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는 주영 한국대사관과 함께 오는 8월 28일부터 4주간 해로즈백화점 특별전시관에서 ‘한국상품 특별직판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직판전 외에도 한국문화ㆍ관광 특별전과 한식 세계화를 위한 한국식품 직판전이 함께 열린다. 또 백화점 식당가에서는 특별 한식 메뉴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상품 특별전의 대상은 가전, 패션, 생활용품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고급 제품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KOTRA 전시포탈 사이트(www.gep.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광영 KOTRA 런던KBC센터장은 “핸드폰, 가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대 유럽 수출이 크게 늘고 있지만 소비재의 영국시장 진출은 아직도 크게 부족하다”며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유럽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기업은 이번 한-EU FTA 발효와 해로즈 특별전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로즈백화점은 향후 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는 국내업체를 찾기 위해 5월에 한국을 방문해 KOTRA에서 입점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