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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언론, ‘민항기 오인사격’ 대서특필

SetSectionName(); 홍콩언론, ‘민항기 오인사격’ 대서특필 (사진=YTN 화면 캡처)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홍콩 언론매체들은 19일 우리나라 해병대 초병들이 민항기를 북한 공군기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사건을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영자지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한국 군인들 민항기에 사격’이라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를 통해 지난 17일 새벽 한국의 군인 2명이 인천공항에 접근하던 민항기를 북한 공군기로 잘못 알고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에 주둔하는 해병대 초병 2명이 남쪽 주문도 상공을 비행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향해 K-2 소총으로 99발을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SCMP는 작년에 두 차례 발생한 북한의 도발로 인해 한국군의 경계태세가 강화된 시점에서 민항기 오인사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중국어 신문인 명보(明報)도 ‘한국 병사 민항기를 적기로 오인해 99발 발사’라는 제목의 국제면 톱기사를 통해 17일 발생한 해병대 초병들의 민항기 오인사격을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이 신문은 작년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북한의 도발로 남북한 경계지역 부근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빈과일보, 문회보(文匯報) 등 홍콩의 나머지 신문들도 일제히 민항기 오인사격 사건을 1면 머리기사 또는 국제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봉황TV(鳳凰衛視), TVB 홍콩의 방송들도 민항기 오인사격을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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