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쿠폰 서비스 ‘포닝’ 매일 80% 할인 서비스


파격적인 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해 매일 80%씩 할인을 해주는 모바일 쿠폰 서비스가 등장해서 화제다. 실시간 할인 쿠폰 서비스인 ‘포닝’은 지난달 24일부터 신촌ㆍ홍대 일대의 유명 레스토랑들의 상품을 80%씩 할인해주는 ‘통큰할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웹에서 ‘통큰할인’을 진행하는 업체와 쿠폰 발행 예정 시간대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쿠폰이 발행 되었을 때 휴대폰 알림 기능을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쿠폰 받기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들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가령 1만5,000원 상당의 피자를 조각 피자 가격인 3,000원에 판매하기 때문이다. 한 업체에서 발행하는 ‘통큰할인 쿠폰’ 수량은 제한적이지만 하루 5개 업체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소비자 입장에선 넉넉하게 ‘통큰할인’을 즐길 수 있다. 한승상 포닝 대표는 “현재 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지역은 홍대ㆍ신촌 뿐이지만 다음 달부터는 강남역 일대로 확대 실시된다”며 “이미 ‘통큰할인’을 진행하기로 계약한 곳만 50곳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쿠폰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포닝’도 20만건 이상 다운로드 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2만1,000원 상당의 스테이크 화이타세트를 4,000원에 제공하는 ‘통큰 할인’행사를 진행 중인 신촌의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의 박주용 점주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데에는 가격을 이용한 마케팅만한 것이 없다”며 “요즘 인기 있는 소셜커머스는 마케팅보단 박리다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광고효과는 매우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난립해 반값이 소비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끌 수 없어졌다”며 “수수료율이 높아 많이 팔수록 결국엔 손해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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