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영업 정지된 부산저축은행의 예금자들의 가지급금을 8일부터 지급한다.
예보는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간 1인당 2,000만원 한도로 부산저축은행의 가지급금 미수령 예금자 2만2,000여명에게 추가 수령 기회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가지급금을 받으려면 부산저축은행 영업점(본점 제외)과 농협중앙회 대행지점을 방문하거나 예보 홈페이지 접속을 통한 인터넷(http://dinf.kdic.or.kr) 신청 등을 활용하면 된다.
추가 자금이 필요한 부산저축은행 예금자는 농협중앙회와 부산은행ㆍ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예금담보대출도 받을 수 있다. 예금담보대출은 원금 범위 안에서 최고 4,5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농협의 경우 예금자의 예금금리와 같고 부산은행과 하나은행은 4.89%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