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지진과 수해 등 대형 자연 재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터키와 태국에 구호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김문수(사진) 경기도지사는 이날 주한 터키대사관과 주한 태국대사관을 차례로 방문, 각 1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한다. 김 지사는 “두 나라 모두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방국으로 서로 꾸준한 경제ㆍ문화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특히 경기도는 터키 이스탄불주와 우호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태국은 국내 거주자의 절반이 도에 거주하는 등 양국간 관계가 긴밀한 만큼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는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3,000여명의 사상자와 7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태국은 유례없는 홍수로 500여명이 죽고 72만 명이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는 등 국제 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