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굴지의 은행인 바클레이은행이 외국의 대형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 금융기관들에 대해 추가 자금지원을 구체적으로 약속, 기아사태로 악화된 국내 금융기관들의 대외신인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영국 바클레이은행의 벅스턴회장은 최근 영국을 방문한 김기환경제협력특별대사와 만나 한국계 금융기관에 1억5천만달러를 3∼6개월 만기의 기한부대출형태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