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동차 실무협의가 25일 미워싱턴에서 속개됐다.이번 회의는 지난 12일까지의 두 차례 협의에서 한국의 자동차 세제와 형식승인문 제등 주요쟁점에 대해 양국이 합의에 실패한데 따른 것으로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나 회의기간이 하루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은 오는 30일 슈퍼 301조 발동을 앞두고 이번 협상에서 만족할만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관행(PFCP)으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협상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이 PFCP지정을 강행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