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車달리고 龍날고… 셀틱 준결승 안착

기성용(셀틱ㆍ21)이 시즌 2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28일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의 디아미드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턴과 2010-2011 스코틀랜드 리그 컵대회 16강 원정 경기에서 차두리와 함께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팀은 리그컵 준결승에 안착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경기 내내 프리킥을 도맡아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이 흘러나오자 수비수 사이로 절묘하게 찔러넣었고 팀 동료 스톡스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빚어냈다. 지난달 23일 인버네스와 리그 컵대회 3라운드 홈경기에 이어 한달여 만에 나온 시즌 2번째 어시스트였다. 선제골로 상승세를 탄 셀틱은 끊임없이 세인트 존스턴 골문을 위협했고 4분 뒤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좌중간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기성용이 과감하게 직접 중거리슛을 때렸고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미드필더 맥긴이 왼발로 밀어 넣었다. 셀틱은 스톡스의 추가골로 3대0으로 달아났고, 후반 2골을 내줬으나 3대2승리를 지켜냈다. 왼쪽 수비수로 나선 차두리도 이날 풀타임을 뛰며 공수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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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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