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방 휴(休)사업단,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 박차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한의사 등으로 구성된 한방의료 봉사단이 울란바토르시에서 주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수한 한방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대구경북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8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달성군, 경북 청도군, 대구TP한방산업지원센터로 구성된 ‘한방 휴(休) 사업단’은 최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방 의료봉사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단은 우선 울란바토르시의 추천으로 랄라이크구 보건소를 방문, 12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지역은 열악한 의료시설로 인해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한방 의료봉사에는 수성구 한의사회,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한의사 6명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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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울란바토르시 보건국 및 현지 언론·방송 관계자, 여행사 및 한인회 등 약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 휴(休)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대구 수성구의 한방진료의료체험센터, 달성군의 허브힐즈, 경북 청도군의 소싸움경기장 및 와인터널 등 지역 한방 관련 대표적인 의료·휴양·문화체험 시설이 소개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사업단은 울란바토르시 보건국, 현지 여행사 등과 한의학 정보 및 전문가 그룹간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자간 업무협약(MOU)도 체결, 한방의료관광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김미려 대구TP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설명회를 계기로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마케팅 툴을 개발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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