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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투자 축소로 건설자재 수요도 줄 것"

대한건설협회 전망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축소 여파로 건설 자재 수요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철근·시멘트·아스콘 등 8개 주요 건설자재의 수급 전망을 조사한 결과 레미콘 수요량이 1억2,970만㎥로 지난해보다 2%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또 철근과 시멘트의 수요량은 각각 872만톤, 4,300만톤으로 각각 전년 대비 3.3%,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 측은 정부가 SOC 예산을 축소하면서 도로 등 토목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공공주택 공급물량을 줄이기로 해 공공부문의 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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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건설사 역시 최근 지방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올해 신규 주택공급 물량을 축소할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주택건설 경기 침체와 공공 부문의 투자 부진으로 철근 수요량은 2012년 대비 2.7% 감소한 920만톤에 그쳤으며 아스콘 수요량도 1,350만톤으로 전년보다 3.6% 감소하는 등 주요 건설 자재의 수요가 감소세를 기록했다.

건설자재 수급 전망에 대한 세부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www.c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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