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비해 너무 떨어졌다" LG전자10일만에 반등

LG전자가 실적 전망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 받고 있다는 인식에 10거래일 만에 상승에 성공했다. LG전자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31% 오른 9만8,000원을 기록했다. LG전자가상승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지난 16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LG전자는 지난 9거래일동안 15.4%가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그 동안 LG전자가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점과 더 이상 추가될 악재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폰 경쟁력과 TV의 글로벌 수요부진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그렇더라도 최근 주가 급락은 지나치다는 것이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으로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오히려 2ㆍ4분기부터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TV도 수요회복이 가능해 실적회복 잠재력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기관이 5만8,000주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53만3,000주를 순매도하면서 닷새째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들만이 꾸준히 사고 있지만 힘이 부치는 상황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이후 실적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지금쯤에서는 LG전자를 매수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sed.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