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오리온 5일째 올라 52주 신고가


오리온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8일 오리온은 2.14% 상승한 35만7,500원에 마감했다. 오리온은 5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장중 36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오리온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법인의 경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29.0%, 6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해외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온미디어•롸이즈온 등 비주력 자산의 매각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 홍콩증시에 상장될 예정인 중국법인 팬오리온의 성장세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기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IPO업체 공모가를 감안할 때 팬오리온의 시가총액은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이 경우 오리온의 오는 2011년 적정주가는 50만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며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과 주가촉매로 시장상황과 상관없이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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