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해, 총발행주식수가 416만4,000주에서 4,164만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포스코엠텍은 이를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하고, 신주권은 5월14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이번 액면분할로 주식 유동성을 늘려 거래를 활성화하고 소액투자자들까지 주주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하루 거래량이 1만주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 최대주주 등의 지분을 제외하고도 1,800만주 이상의 주식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용철 대표는 "글로벌 종합소재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는 회사 경영전략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며 "시장에서도 회사 성장에 걸맞게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