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1.28% 3주 만에 하락 반전


지난 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 만에 하락 반전했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한주간 1.28% 하락했다.


일반주식펀드 수익률은 한주간 1.30% 하락했고,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51% 떨어졌다. 중소형주식과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60%, -0.98% 성과를 기록했고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0.63%, 0.33% 뒷걸음질쳤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가 -0.02%, 시장중립펀드 -0.17%, 공모주하이일드펀드 -0.07%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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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펀드 중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 C'가 0.8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 1(주식)종류C 5'(0.62%), '삼성Premier리더스목표전환 1[주식]'(0.5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9주간 상승랠리를 이어오던 해외주식형펀드는 이번 한 주간 -3.3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방향을 바꿨다. 인도주식펀드가 선거 전후 불안정성이 악재로 부각되며 -4.90%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고, 중국주식펀드와 러시아주식펀드도 각각 -3.28%, -2.37%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유럽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는 각각 2.13%, 1.67% 하락했다. 섹터펀드 중에서는 유가 하락에 에너지 및 기초소재섹터펀드의 낙폭이 컸다. 기초소재섹터 펀드는 7.26%, 에너지섹터펀드는 3.88% 성과가 하락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도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로 소폭 상승했다. 회사채 및 단기채 중심의 하이일드채권펀드가 한 주간 0.09%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일반채권펀드와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3%, 0.01% 상승했다. 반면 듀레이션이 비교적 긴 편인 중기채권펀드는 한 주간 0.05% 하락하며 국내채권형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강영민ㆍ김다운 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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