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5차 국제赤潮회의 창원서 10월 29일부터 5일간 개최

인간과 적조를 주제로 한 국제 전문학술회의 제15차 국제적조회의(ICHA)가 10월29∼11월2일까지 5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UN산하 국제과학기구인 국제유해조류학회(ISSHA)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적조회의(ICHA)는 2년마다 대륙별로 번갈아 열린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홍콩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행사다. 제15차 회의는 경남도,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유해조류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인간과 적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세계 50여개국의 저명한 과학자와 전문가 600여 명이 참가하며 이 기간 동안 학술행사와 부대행사, 연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와 전 세계 연안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유해성 적조의 관리와 방제, 수산피해와 공중건강 피해 등 22개의 섹션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 행사를 통해 적조 등 유해 플랑크톤 피해에 관한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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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람사르총회, 사막화방지협약총회 개최 이후, 해양환경분야에 대한 또 하나의 국제행사를 유치해 환경수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경남도는 2008년 제13차 홍콩 회의 시 제15차 회의를 경남에 유치했으며 지난해는 국제유해조류학회(ISSHA) 임원단의 현지실사를 마쳤다. 이번 3월까지는 행사대행업체(PCO) 선정을 완료하고, 분야별로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정운현 경남도 어업진흥과장은 "학문과 문화에 관한 협력을 증진하는 폭넓은 장을 만들어 역대 최고의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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