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농수산식품 수출활성화 정책 실현’의 하나로 FTA를 대비한 수출용 수산식품의 개발방안과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관련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4시간동안 진행됐고 △수산물 수출진흥 종합대책(이인자 해수부 사무관) △국제 수산물 교역 및 소비시장 동향(임경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센터장) △수산가공식품 수출 활성화 전략(손재학 신라대 교수)을 발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장이 주재한 종합토론에서는 △중국, 이슬람국가 등 수출 상대국별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 △고부가가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기능성 수산식품 개발 △산·학·연 공동연구 추진 방안 및 수산가공 현장애로 파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FTA에 대응한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개발 등을 통해 현재 35%에 머무르고 있는 수산식품의 FTA 수출활용도를 일반제조업 수준(80%)으로 높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국가 간의 FTA 체결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수산업의 체질도 개선된다면 오히려 FTA 체제에서의 낮은 관세율은 국내 수산가공식품의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