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포스코 청암재단, 한국 유학 亞학생들에 장학증서 전달

"글로벌 시각 가진 리더로 성장을"

박태준(오른쪽 다섯번째) 포스코 청암재단 이사장과 이구택(〃여섯번째) 포스코 회장이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한국 유학 장학생으로 선발된 아시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위해 손을 흔들고 있다.

포스코 청암재단이 한국 유학 장학생으로 선발된 아시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청암재단은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박태준 청암재단 이사장과 이구택 포스코 회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아시아 학생 한국 유학 장학 프로그램은 아시아 우수 대학의 학부 졸업생을 매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유명 대학교 대학원 과정 수학을 지원하는 행사다. 청암재단은 해외 재원들이 한국의 언어ㆍ문화ㆍ역사를 접해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경제발전을 체험함으로써 포스코와 한국을 이해하고 양국 간의 우호친선 분위기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난 2004년부터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청암재단이 올해 선발한 인원은 총 32명으로 이들은 재단으로부터 2년간의 석사과정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 받는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중국 베이징대학, 몽골 국립 몽골대학, 태국 타마삿대학 등 아시아 각국 대학교 출신들로 이들은 청암재단의 아시아펠로십 협력대학인 서울대ㆍ고려대ㆍ연세대ㆍ서강대ㆍ한국외국어대ㆍ이화여대ㆍ포스텍과 KDI스쿨ㆍ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에서 해당 전공 분야 대학원 과정을 수학할 예정이다. 박 이사장은 “21세기 들어 세계는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으며 아시아 16개국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장학생 여러분이 미래의 아시아를 이끌 재원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앞으로 학업에 열중함은 물론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시각을 배양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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