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나로호 3차 발사가 어려울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8분 현재 비츠로테크는 전일 대비 11.86% 급락했다. 비츠로테크는 항공우주연구원의 소형위성 발사체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로켓 추진장치의 진공용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액체연료 로켓프로젝트에 국내 대기업들과 공동참여하고 있는 한양이엔지 역시 8.04% 급락하고 있다. 이 밖에 비츠로시스(4.45%), 한양디지텍(6.79%), 쎄트렉아이(2.46%) 등도 줄줄이 하락하고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러시아에서 ‘나로호 2차 실패 원인에 대한 제4차 한-러 공동조사위원회(FRB)’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지난 31일 발표했다. 나로호 2차 발사 실패 원인을 놓고 한국과 러시아측이 이견을 보임에 따라 나로호 3차 발사는 연내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