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옴니아2' 판매 60만대 돌파

아이폰은 50만대 개통 앞둬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말 출시한 스마트폰 옴니아2의 국내 판매량이 60만대를 넘어섰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옴니아2는 지난해 12월 중순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선데 이어 올 1월초 30만대, 2월 중순 50만대 이상 팔리면서 아이폰의 대항마로 자리 잡았다. 옴니아2는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ㆍ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디빅스(DivX), 지상파 DMB 등의 기능이 탑재된데다 햅틱 사용자환경(UI) 2.0이 채택돼 사용 편의성이 극대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구축한 각종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이 쉽고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최근 모바일 오피스 구축 환경과 맞물려 기업(B2B) 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코오롱을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 동부그룹 등 일반 기업은 물론이고 도시철도공사, 기상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아산병원 등 대형병원 등에도 옴니아2를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금융권을 비롯해 공공기관, 대학 등 B2B 시장에서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업고객들이 원만한 업무활용을 하도록 하기 위해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 3가지의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은 지난해 11월 출시이후 50만대 개통을 눈앞에 두면서 국내 스마트폰 분야에서 옴니아2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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