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장사 자사주 취득 890% 급증

현대상선·NHN 각각 1,500억·880억 어치 사들여


SetSectionName(); 상장사 자사주 취득 890% 급증 현대상선·NHN 각각 1,500억·880억 어치 사들여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올 들어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는 상장사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5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0%나 늘어난 3,80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를 취득한 유가증권 상장사는 24개사로 지난해보다 두 배나 늘어났고 자사주 취득 공시도 지난해 12건에서 올해는 29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현대상선과 NHN이 각각 1,500억원, 88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이밖에 SK케미칼ㆍ강원랜드ㆍ유한양행도 각각 20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 기업들은 모두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자사주 처분 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어난 1조1,994억원에 달했다. 자사주를 처분한 회사는 23개사로 지난해보다 4곳 늘어났고 자사주 처분 공시 역시 27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건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삼성디지털이미징 주주들에 대한 합병 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7,93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했고 현대자동차는 종업원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배분하기 위해 2,504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정리했다. 이밖에 대한해운이 교환사채(CB) 발행을 위해 400억원어치를 처분했으며 일성신약(262억원), S&T대우(209억원) 등도 대규모로 자사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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