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지하철 2호선 15개공구 시공사 확정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의 각 구간별 시공을 담당할 16개 공구 가운데 15개 공구별 시공사가 확정됐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전체 16개 구간 가운데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루원시티 구간을 제외한 15개 구간의 실시설계를 담당할 사업자가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건설본부는 최근 아시안게임 경기장 및 도시재생사업인 루원시티 개발과 연계된 204ㆍ205공구와 한 차례 유찰된 216공구의 실시설계 사업자를 선정했다. 서구 백석초등학교~공촌사거리 구간인 204공구는 태영건설(지분 31%) 컨소시엄이 수주했으며, 벽산건설(29%)과 경우종합건설(10%)이 지역 건설업체로 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205공구(공촌사거리~가정오거리)는 지역 건설업체인 풍창건설과 씨엘, 경우종합건설이 각각 10%의 지분을 갖고있는 GS건설(40%)컨소시엄이 차지했다. 시야고개 삼거리~남동구 운연동 차량기지 구간인 216공구는 신동아건설(56%) 컨소시엄이 낙점을 받았다. 지역건설업체로는 영동건설(20%), 현해건설(12%), 세대개발(12%) 등이 동참했다. 마지막 남은 구원시티 구간인 206공구는 포스코건설과 벽산건설, 풍림건설, 삼성물산, 도산건설 등 5개 건설업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한 관계자는 "루원시티 구간은 다음달이면 확정될 것"이라며 "각 공구별 실시설계 사업자들이 제출한 설계서를 심의해 이상이 없으면 내년 1월 이들 사업자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오류동과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총 29.2㎞ 구간으로 오는 2014년 개통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