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노트북 등 디지털기기에 USB 형태의 모뎀을 꽂아 어디서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이동통신(HSDPA) 서비스 ‘T 로그인’이 가입자 3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SKT는 사용자 3만명을 분석한 결과 ▦남성 67% ▦30~40대 71%로 비즈니스맨들이 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특히 가입자의 90%가 1개월 동안 1GB 내의 데이터를 사용해 외부 이동 중 웹서핑ㆍ메일ㆍ메신저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SKT는 최근 삼성전자의 울트라모바일PC(UMPC)를 통해 HSPDA 내장형 제품을 출시했으며,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내비게이션,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에 와이브로까지 망을 확장한 USB 모뎀을 출시해 내년부터는 HSDPA와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겸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