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유성구 건강도시로 변신

4년간 예산 1,597억 단계 투입

생활체육시설·특화거리 조성

대전 유성구가 건강도시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성구는 '건강도시 연차별(4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건강도시 슬로건으로 '행복이 넘치는 건강도시 유성!'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성구는 최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건강도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사업에 대한 자문을 거친 뒤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건강도시 연차별 발전계획은 중점테마과제 5대 분야 20개 사업과 일반테마과제 5대 분야 100개 사업을 폭넓게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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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사업에는 건강 100세 버스, 건강 100세 상담센터, 유성온천 건강특화거리, 웰다잉문화공유사업 등이 포함됐고 구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건강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 방안과 중부권 최고의 대학가 문화의 거리를 만들기 위한 대학로 '컬쳐 타운(Culture Town) 조성' 등이 반영됐다. 아울러 생활체육시설과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시설 조성계획도 수립됐다.

유성구는 건강도시 조성사업에 4년간 1,5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유성구 4년간 예산의 10%를 차지하게 된다.

유성구는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T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과 건강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해 왔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건강도시 연차별(4개년) 발전계획이 마련됨으로써 건강도시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유성이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도시가 될 수 있도록 발전계획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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