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컴즈, 이틀째 강세… 2만원대 돌파

실적호조로 기관 대량매수

SK컴즈가 하락장에서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27개월 만에 2만원대를 돌파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SK컴즈는 전일 대비 10.80% 오른 2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2만55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SK컴즈가 2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2월 이후 처음으로 4일 실적 발표 이후 기관이 SK컴즈의 대량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SK컴즈의 1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518억원에 달했으며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날 종가 기준 SK컴즈의 시가총액 순위는 11위로 10위인 CJ오쇼핑과의 시총 차이가 735억원에 불과했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SK컴즈는 조만간 SK텔레콤으로부터 무선 네이트 서비스 운영권을 이관받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A폰을 비롯해 SK텔레콤이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SK컴즈의 서비스가 기본으로 탑재되면서 모바일 인터넷 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와 함께 SK컴즈를 인터넷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목표주가로 2만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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