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 12시 현재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이 몰리면서 닷새 동안 13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10만여 송이의 국화꽃을 준비했지만 오전 11시 20분께 모두 헌화됐다. 급히 국화 확보에 나섰지만 구할 곳을 찾지 못하자 대책본부는 검은색 근조리본을 제단에 올리도록 임시로 조치했다.
다만, 대책본부는 영정을 추가로 놓을 때를 대비해 국화꽃 5천여 송이는 남겨뒀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주변 화훼시장을 모두 뒤져봤지만 일요일이어서 국화꽃을 구할 수가 없었다”며 “28일부터는 다시 국화꽃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