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교육청, 학교 수업 ‘교사중심서 학생중심’전환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교사가 주도하는 교실 수업을 앞으로 학습자(학생) 배움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학습자 배움 중심 수업 실천을 위해 ‘3가지 배움 약속’과 ‘3가지 수업 약속’을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이 지켜야 할 3가지 배움 약속은 학생 스스로 자기가 정한 학습목표를 갖고 수업에 참여하고, 학습자간 서로 협력해 배우며, 배운 내용을 각자 학습일기 등의 형태로 정리하는 것이다. 또 교사들이 지켜야 하는 3가지 수업 약속은 학습자 배움 중심의 수업을 설계하고, 모든 학생의 배울 권리를 보장하며, 학습자의 배움을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약속을 이행할 경우 교실 수업이 계획, 실천, 평가·확인, 환류 과정으로 진행돼 교사가 각 학생의 미진한 학습부분을 파악, 학생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9일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 협의회를 열어 3가지 약속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한 뒤 다음 달부터 지역 순회 설명회 등을 통해 각 학교에 약속 실천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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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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