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산 휴대폰 동남아 공략 재점화

■ 싱가포르 '커뮤닉아시아' 개막<br>삼성, 최첨단 제품 대거 출품 "슬림폰 바람몰이" <br>LG도 초콜릿폰 내세워 시장점유율 회복 '시동'

20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회 ‘커뮤닉아시아 2006’에서 삼성전자(왼쪽)와 LG전자(오른쪽) 등 국내 업체들은 두께 9.9mm 울트라 슬림폴더폰 등 최첨단 휴대폰을 선보인다.

국산 휴대폰 동남아 공략 재점화 ■ 싱가포르 '커뮤닉아시아' 개막삼성, 최첨단 제품 대거 출품 "슬림폰 바람몰이" LG도 초콜릿폰 내세워 시장점유율 회복 '시동' 싱가포르=최광 기자 chk0112@sed.co.kr 20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회 ‘커뮤닉아시아 2006’에서 삼성전자(왼쪽)와 LG전자(오른쪽) 등 국내 업체들은 두께 9.9mm 울트라 슬림폴더폰 등 최첨단 휴대폰을 선보인다.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커뮤닉아시아 2006’에 참가해 최첨단 휴대폰 등을 대거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커뮤닉아시아는 지난 1979년부터 시작된 IT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1,400여개 기업이 참가해 휴대폰을 비롯한 유무선 통신 제품과 장비, 부품 등을 전시한다. 국산 휴대폰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최고급 브랜드로 인정 받고 있지만 최근에는 노키아ㆍ모토로라 등 선진국업체와 중국산 저가 휴대폰에 밀려 점유율이 다소 떨어졌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마케팅 활동을 보다 강화하며 동남아 시장에서 실지(失地) 회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초슬림폰을 대거 선보이며 동남아시아에 슬림폰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슬라이드형과 바형태 휴대폰에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폴더형 휴대폰에서도 9.9mm 두께의 ‘울트라 슬림 폴더폰(SGH-D830)’ 등 10여 종의 초슬림폰을 선보인다. 또한 3세대 블루블랙폰과 초슬림 HSDPA폰, 모바일 TV폰 등 다양한 최첨단 휴대폰을 소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휴대폰 뿐만 아니라 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장비인 ‘유비게이트’ 등을 통해 다양한 응용 환경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일변도에서 벗어나 기반기술과 통신장비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LG전자도 초콜릿폰 및 슬림폴더폰, 모바일 카드폰 등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프리미엄 휴대폰들을 대거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새로운 초콜릿을 위한 준비?(Ready for New Chocolate?)’라는 주제로 9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휴대폰을 전시한다. 또한 각종 모바일TV폰과 3세대 휴대폰 등 첨단 휴대폰들도 출품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점유율을 회복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6/06/19 17:14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