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닥터] 대형 성장주·채권형 강세

[서경 펀드닥터] 대형 성장주·채권형 강세 지난주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형성장주 펀드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채권형 펀드들도 금리가 하락하면서 연환산 수익률 8.32%의 초강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펀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주식 편입비중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지난 1주일간 평균 1.43%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금융ㆍ통신ㆍ철강주의 상승률이 높았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주가가 폭락한 지난 금요일 종가를 반영하게 될 이번주초를 기준으로 주간수익률을 평가할 경우엔 2%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 주식편입비중이 40~70%인 안정형은 한 주간 1.02%, 안정형(주식편입 비중 10~40%)은 0.44%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100억원 이상 주식 성장형 펀드들 중에서는 대체로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냈다. 특히 연초 이후 하락장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던 미래에셋의 대표펀드들이 오랜만에 상위권에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1’이 2.28%로 가장 높았고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배당주장기주식1’(2.24%), ‘삼성우량주장기’(2.23%),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3’(2.22%),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2.21%),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우량주장기-CLASS A’(2.19%) 등이 뒤를 이었다. 채권펀드는 금리가 2주연속 하락함에 따라 한 주간 0.16%, 연수익률 환산시 8.32%로 초강세를 보였다. 채권형 펀드들 중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펀드들은 대체로 잔존만기가 긴 펀드이거나,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을 많이 보유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펀드 수탁고는 198조9,155억원으로 지난 한주간 1조7,500억원이 줄어들었다. 거의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탈이 일어난 가운데 MMF가 1조3,759억원이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원윤정 제로인 애널리스트 입력시간 : 2006/05/01 16:05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