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화 산책] 피아니스트 양방언 10주년 기념공연 外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피아니스트 양방언 10주년 기념공연 의사 출신 재일 한국인 2세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한국 활동 1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양방언은 오는 23일 오후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양방언 에볼루션 2009 10th 애니버서리'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96년 데뷔한 그가 국내 첫 발매 음반인 '온리 헤븐 노스(Only Heaven Knows)'를 발표하고 99년 첫 한국 공연을 가진 이래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에코스(Echoes)' 음반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여섯번째 정규 음반으로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16일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축제 서울 도심에 다양한 전통놀이와 민속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오는 16일 오후2시부터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09 남산골 전통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구민과 국내외 관광객 5,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각 동(洞) 대표 선수들이 지게 릴레이 경주와 오자미(콩주머니) 많이 넣기, 새끼 꼬기 등 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체육경기가 끝나면 구민 노래자랑 무대인 남산골 가요제가 열리고 설운도와 , 오승근 등 인기 가수들이 특별 공연한다.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14일 개막 제 15회 마니프(MANIF)서울국제아트페어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서초동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술시장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목표로 내세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라는 부제가 더 유명한 행사다. '김과장'을 이 시대 소시민의 대명사로 내세워 전시장의 문턱을 낮추고자 한 것으로, '과장 명함' 소지자는 동반 가족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게 특징. 대부분 아트페어가 화랑 단위로 출품하는 것과는 달리 작가가 직접 출품과 진행을 맡으며, '가격 정찰제'를 시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가정에 걸기 좋은 작품을 100만원이라는 부담 적고 현실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100만원 특별전'는 매년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코너이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02)514-9292 '제주 수월봉 화산층'등 천연기념물 된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과 '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 등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월봉 서쪽 해안절벽을 따라 노출된 화산쇄설암은 화쇄난류(火碎亂流)라는 독특한 화산재 운반작용에 의해 쌓인 화산체이고, 태안군 안면읍에서 남서쪽으로 9.7㎞ 떨어진 내파수도의 해안은 자갈이 모여 형성된 300m 길이의 자연제방이어서 각각 중요한 연구가치를 갖고 있다. 문화재청은 또 '진도 동거차도 유문암질 응회암과 규질 구상 페페라이트'(사진)를 천연기념물 제505호로 지정했다. 페페라이트란 퇴적 작용과 마그마의 관입이나 용암 유출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에 만들어져 과거 지질작용의 성격과 시기의 해석에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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