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씨젠, 美 AACC서 패혈증·항생제 내성 결핵 조기 진단 선봬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패혈증과 항생제 내성 결핵의 조기 진단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다. 씨젠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임상화학회 (AACC)에서 최근 개발에 성공한 패혈증과 결핵균에 대한 다중 약제 내성을 검사할 수 있는 진단제품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씨젠이 공개하는 제품은 3시간 이내에 90종 이상의 패혈증 주요 원인균과 항생제 내성을 검사할 수 있는 ‘매직플렉스’와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진 다중 약제내성 결핵균을 4시간 이내에 정확히 검사할 수 있는 ‘애니플렉스’이다. 특히 패혈증의 경우 검사 결과 확인에만 3~4일 가량이 소요됐지만 ‘매직플렉스’는 유전자 증폭기법을 통해 3시간 안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들의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분자진단 업계 최초로 발표될 이번 제품은 패혈증과 다중 약제내성 결핵과 같이 치사율이 높은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어 치료율을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국제임상화학회(AACC)는 임상 및 진단 병리학 관련 연구자 및 전세계 650여곳의 분자 진단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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