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토피아] 졸업·입학선물 "IT기기가 짱이네"

출시 2~3개월 지난 제품 보다 저렴하고 실속있어<br>'다나와' 에누리 활용땐 인터넷서 가격비교 가능<br>용산등 오프라인 구매땐 가격 미리 확인하고 가야




해마다 돌아오는 졸업 입학 시즌인 2월. 졸업생들에게는 정든 학교를 떠나는 아쉬운 마음 이상으로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시기다.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등 새출발을 하는 이들은 각기 설레는 가슴으로 3월을 기다릴 것이다. 졸업ㆍ입학 선물로 단연 손꼽히는 것은 디지털기기(IT기기)다. 현금, 상품권도 좋지만 예쁘게 포장된 선물을 받는 것만큼 유쾌하지는 못할 테다. 휴대폰, 노트북,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게임기 등 IT기기들은 매년 설문조사에서 ‘받고 싶은 선물’ 상위권에 오르내린다. 이들 IT기기들은 학습용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IT기기들이 컨버전스되면서 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MP3P로 동영상을 즐기고, 전자사전으로 미드(미국드라마)를 보는 일은 다반사다. 이제는 MP3P, PMP, UMPC 등 제품 종류를 구분하는 것도 모호할 정도다. 휴대폰도 디자인이 예쁜 일반 제품군에서 카메라폰, 스마트폰 등 종류가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물을 받는 사람이 기능을 우선시하는지 디자인에 신경쓰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비싼 제품이라도 사용자의 입맛에 맞지 않다면 주는 사람의 정성이 반감되기 쉽다. IT기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게 일반통례다. 제품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출시가격이 내려가는 기간도 짧아졌다. 따라서 나온 지 2~3달 가량 지난 제품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IT제품은 온라인을 잘 활용하면 구입할 때 큰 도움이 된다. 다나와(www.danawa.com), 에누리(www.enuri.com) 같은 가격비교 사이트나 네이버 등 포털에서 특정 제품가격을 일일이 비교해보면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직접 구입할 경우 무이자 할인이나 특별 이벤트 등을 체크 하는 것이 좋다. 이제는 ‘발품’보다 ‘손품’을 파는 것이 아주 중요해졌다. 오프라인에서는 용산전자상가, 테크노마트, 남대문수입상가 등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다. 단 출발하기 전에 미리 가격을 확인해 놓아야 바가지를 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용산은 노트북 등 PC류, 테크노마트는 휴대폰, 남대문은 디지털카메라 등을 사기에 좋다. 오프라인으로 IT제품을 사면 기기의 이상유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미리 사후관리(AS) 규정 등을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IT업체들은 2~3월 동안 소비자들의 눈을 끄는 다양한 졸업입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러한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추가로 선물을 받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