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원(28·코웰)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데뷔 7년6개월 만에 첫 승 감격을 누렸다.
박준원은 11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파72·6,9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12언더파 2위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과는 3타 차. 2006년 11월 프로 데뷔 이후 2012년 9월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던 박준원은 국내 대회 49차례 출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탠 그는 시즌 상금 2억2,160만원으로 상금 선두에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