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성장동력 속으로] 고려대학교 BK21 건설산업 글로벌 리더 양성 사업단

첨단 건설산업 이끌 인재 육성·비전 제시

이우진 단장


고려대의 BK21 건설산업 글로벌리더 양성사업단은 고부가가치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사업단은 단순히 기술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건설분야가 첨단 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나아가 새로운 건설 비전을 앞장서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리더 양성사업단은 첨단 기술개발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고부가가치형 첨단 산업을 이끌 우수한 인재들을 집중적으로 길러내고 있다. 고려대는 BK21 사업에 지원하기 위해 건설분야 학과 중 공학분야에 해당하는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와 건축공학과의 건축공학전공을 통합했으며 건축공학과 건축학 전공은 별도의 건축학과로 독립시켰다. 이와 함께 일반대학원의 경우도 학부와 마찬가지로 건축∙사회환경공학과 및 건축공학과로 구분되며 기존 강구조협동과정 및 환경시스템협동과정은 건축∙사회환경공학과로 통합∙운영하고 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학제에서도 글로벌화를 추구해 선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여 학생들의 진로 폭이 크게 넓어지게 됐다"며 "이 같은 학제 개편이 전국 건설관련학과들의 구조조정에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현재 참여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해외학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공동연구 비용, 해외석학초청 비용 등을 지원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제적인 수준에 맞추기 위해 대학원생의 경우 모든 강의가 100%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이우진 사업단 단장(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은 "컨버전스(융합)시대를 맞아 국가기간 산업인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고 건설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인재들이 대거 스카우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최근 동남아시아 학생들을 중심으로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상지역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며 "해외 대학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공동 학위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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