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가 지난 2000년 이후 7년 만에 아파트 건축에 대한 사업승인을 내주며 이 지역 분양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림건설은 최근 경기도 광주시로부터 태전동과 송정동에 분양할 아파트에 대한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상수원보호구역인 광주시는 2000년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하수처리용량 부족을 이유로 건설업체에 아파트 건축 사업승인을 불허해왔다.
이번 사업승인을 통해 우림건설은 오는 10월 태전동과 송정동에서 각각 475가구와 372가구를 연이어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향후 개발가치나 편리한 교통환경 등에서 용인 구성이나 수지보다 입지조건이 뛰어나고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오포읍에 선보인 ‘우림필유GOLD135’는 분양을 시작한 지 한달 만에 100% 계약을 완료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광주시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약 8,000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