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의 신년 재테크] '맞춤형 카드' 어떤 게 있나

[PB의 신년 재테크] '맞춤형 카드' 어떤 게 있나 "불황 걱정마… 알뜰카드가 있잖아"비씨-휴대폰료 5%할인·삼성-교육비등 환급국민-학원·독서실·도서구입비 10% 깎아줘우리-적립된 포인트 이자 상환등 사용 가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불경기다. 마음은 무겁고, 지갑은 가볍다. 소비를 줄일 수는 있지만, 끊을 순 없다. 경기가 나빠져 한 푼이라도 아쉬울 때는 신용카드를 잘라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옛말처럼 무턱대고 카드를긁었다가 후회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에도 양날이 있듯, 신용카드도 '낭비'와 '알뜰'이라는 양면을 봐야한다. 막 쓰면 자신을 옥죄는 칼날이 되지만, 현명하게 사용하면 한 푼이라도 더 아껴주는 도우미가 된다. 카드사들이 생활비를 줄여줄 수 있는 다양한 카드를 내놓고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통신비에서 교육비, 쇼핑에서외식까지 일상 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에 꼭 필요한 할인 혜택을 갖춘'나만의 알뜰카드'를 찾아보자. ◇학원비ㆍ독서실 할인 vs. 생활필수업종 할인= 국민카드가 발급 중인'itStudy(잇스터디) 카드'는전국 학원과독서실·서점에서 10% 할인등자기계발과 관련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를 30만원 이상 쓰면 학원비 10%, 10만원 이상 쓰면 5%를 할인해준다. 월평균10만원이상쓰면각종온라인 강의와 유학닷컴 2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 GS25 편의점10%, 놀이공원 30% 할인 등의 혜택도받을수있다. 체크카드로도 발급이가능하다. 롯데DC카드는 이동통신·대중교통·주유소·식음류·인터넷쇼핑몰 등 필수 생활비로 지출되는 5개 대표 업종에 대해 최고 10%, 6,000원까지 할인해준다. 이카드는 롯데백화점 5% 할인 e-쿠폰과 롯데시네마 1,500원, TGI프라이데10%, 롯데월드 무료 입장 또는 자유 이용권 50% 할인 등 롯데카드의 기본 할인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받으면서 추가 할인 혜택을 더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체감 할인폭은 더 크게 느껴진다. ◇가족 휴대폰 요금 할인 vs. 30만원 교육비 캐시백= 불경기에는 불필요한 소비를 억제하면서 매달 지출되는 고정비를 동시에 줄여나가야 한다. 비씨카드의 '티앤티카드'는 가계살림에 큰 부담이 되는 휴대폰 요금을 어느 통신 서비스업체라도 가리지 않고 매달 5% 할인해 준다. 포인트 적립이 아닌 할인 혜택으로 바로 혜택을 볼 수 있다. 한달에 2건까지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의 휴대폰 요금도 이 카드로 결제하면 5% 할인이 가능하다. 가정의 큰 부담 중 하나는 사교육비, 그 중에서도 학원비다. 삼성 마이키즈플러스 카드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30만원까지 교육비를 현금으로 돌려받을수있다. 짐보리를 이용할때는 최대 10%, ECC 등 아동교육 전문 업체는 최대 5%까지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할인점 5% 할인 vs. 플래티늄 카드서비스= 많은 할인혜택을 받겠다고 여러장의 카드를 만들어 갖고 다니는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한 카드가'신한 러브카드'다. 이 카드 하나만 있으면 쇼핑·주유·외식·영화 등은 물론 LG전자·LG생활건강·LG데이콤 등에서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할인점은 물론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5%포인트 적립과 신한은행·증권·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를 이용할 때도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되고 수수료·금리 등은 우대를 받는다. 플래티늄 서비스에 OK캐시백 멤버십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카드도 관심을둘만하다. 외환 쇼핑백 넘버엔 카드는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 등 비자플래티늄 카드 서비스와 이마트에서 OK캐쉬백최대10% 추가적립등OK 캐쉬백 멤버쉽 서비스를 동시에 갖췄다. OK캐쉬백 제휴 멤버쉽 서비스가 추가됐지만, 회비는 기존 넘버엔 플래티늄 카드와 같은 1만원이다. ◇생활밀착 업종 7% 할인 vs. 외식등 한도 없이 할인= 우리V포인트카드는 백화점·대형마트·인터넷 종합몰·편의점·홈쇼핑 등 5대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최대 7%까지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우리은행 900여개 영업점과 철도승차권 예매·하이마트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포인트로 예적금 가입, 대출원금과 이자상환, 각종 수수료 납부 등 현금처럼 쓰면 된다. 다른 포인트와 달리 1포인트부터 쓰면 된다. 물건구입도 가능하고, 기프트 카드 구매도 할 수 있다. 실속파 고객들을 위해 출시된 할인 특화카드로는 '현대카드V'도 관심을 끈다. 단순한 할인카드 개념을 뛰어넘어 고객이 쓸수록 크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할인 서비스 사용 대상이다. 일반적인 할인특화 카드가 특정 부문에서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쇼핑·외식·영화·놀이공원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한장의 카드로 누리도록 했다. 외식·커피·베이커리등에서 이용할 때 1회 최대 할인금액이나 횟수에 대한 제한 조건이 없는것도 특징이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