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나우콤, 클라우딩컴퓨팅 사업 분할

신규회사 '제타미디어' 설립


인터넷 서비스기업인 나우콤이 클라우딩컴퓨팅 등 서버ㆍ네크워크 사업을 분리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콤은 자사의 웹스토리지 및 개인용 클라우드 컴퓨팅(PCC) 사업을 분할, ‘제타미디어’라는 신규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100%의 지분을 나우콤이 그대로 갖는다. 반면 나우콤의 주력인 인터넷개인방송ㆍ온라인게임ㆍ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은 그대로 존속회사에 남게 된다. 회사측은 이번 분할에 대해 각자의 사업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주력분야를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대로 유지되는 나우콤의 경우 방송융합 및 모바일인터넷에 주력하고, 제타미디어는 클라우드컴퓨팅 등의 서버ㆍ네트워크 부문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이번 분할은 단순물적 분할로, 자본감소 등의 여지는 없다. 분할 후 신설회사의 자산은 34억원, 존속회사는 455억원 규모가 된다.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6월28일, 분할 기일은 6월9일로 예정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을 전문화시켜 시장환경 및 제도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핵심사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이번 분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나우콤은 지난 1월 보안사업 부문을 ‘윈스테크넷’으로 독립시킨 바 있어 이번 제타미디어와의 분할은 올 들어 2번째 회사분할이 된다.

관련기사



최수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