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뚝섬 유원지~여의나루 '물길'로 출퇴근 한다

뚝섬유원지-여의나루 출퇴근땐 5000원<BR>10척 11개 선착장 왕복 무료시승자 선착순 모집

뚝섬 유원지~여의나루 '물길'로 출퇴근 한다 ■ 한강 수상콜택시 11일 운행요금 편도 5,000원 이성기 기자 sklee@sed.co.kr 꽉 막힌 도로, 콩나물시루 같은 지하철. 짜증나는 출퇴근길에서 벗어나 한강을 가로지르며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다닐 수 있는 길이 오는 11일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일대 11개 선착장을 오가는 관광 및 출ㆍ퇴근용 수상 관광 콜택시 10척을 마련, 11일부터 본격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한강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10척(7인승)의 수상관광콜택시를 투입, 연중 무휴로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11개 승강장을 오가며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선착장은 잠실, 뚝섬 유원지, 서울숲, 잠원, 이촌 거북선 나루터, 여의나루, 선유도, 난지 등 11곳이며 요금은 거리에 따라 2,300∼6만원이다. 또 뚝섬유원지∼여의나루 구간의 경우 평일 출근(오전7시∼8시30분, 10분 간격)과 퇴근(오후6시30분∼8시, 15분 간격)시에 운행할 예정이다. 출ㆍ퇴근 이용시 요금은 5,000원. 연계되는 대중교통은 지하철로 7호선 뚝섬유원지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으로 걸어서 3분 정도 걸린다. 시는 다음달부터는 출퇴근 운행노선을 잠실~여의나루 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본격 운행에 앞서 9~11일까지 사흘간 시민 294명을 선정, 무료 시승체험 행사를 갖기로 하고 11일까지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승체험은 관광용과 출ㆍ퇴근용으로 나눠 진행된다. 문의는 수상 콜택시 콜센터 (02)1588-3960. 입력시간 : 2007/10/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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