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 출발, 0.15%↓… 1,903.52p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86포인트(0.15%) 하락한 1,903.5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도 불구 외국인이 순매도 하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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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9포인트(0.39%) 상승한 507.6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은 “모멘텀 공백과 매수주체 부재에 따른 하락압력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우세한 모습”이라면서 “버냉키 연설시 정책 대응과 관련된 코멘트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대치를 낮추고 관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잭슨홀 연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낙담할 사안은 아니다”라면서 “잭슨홀 연설 이전 눈높이 조절과 경계성 매물 출회를 통해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선방영됐고 시장은 유럽쪽 메인 이벤트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50원 상승한 1,1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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