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미국 하버드 대학 강단에 선다.
박진영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오는 2월16일 아시아 문화의 대표자 자격으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열리는 '한류(Hallyu (Korea Wave): A Dialogue)'라는 제목의 포럼에서 강연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박진영이 한류를 주제로 외국인 학생들에게 강연하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측은 포럼을 소개하는 글에서 박진영이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윌 스미스(Will Smith), 메이스(Mase), 캐시(Cassie) 등 3개의 빌보드 톱10 앨범의 곡들을 프로듀스 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인 릴 존 및 BME레코딩과 함께 15세 여성 가수 민(Min)을 공동 프로듀스 하기로 합의하는 등의 업적을 언급하면서 초청 배경을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하버드 대학의 케네디 스쿨(Kennedy School of Government)에서 오후 4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될 예정인데, 케네디 스쿨 학생 대부분이 외국인인 관계로 이날 강의는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박진영은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강의 초청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이것은 나의 대한 관심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아시아 문화에 대해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장래 세계의 지도자들이 한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