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2~8일 전국 모든 점포에서 ‘와인 박람회’를 열고 50만병의 와인을 최대 90% 할인한다.
특히 침몰 직전의 타이타닉 호에서 마지막으로 제공된 샴페인으로 알려진 ‘앙리아벨레 타이타닉 에디션’을 행사 품목에 포함했다. 타이타닉 침몰 100년째인 올해 세계에서 4,000병만 출시됐으며 롯데백화점이 이 중 600병을 들여와 1병당 12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11일 압구정 본점 등 전국 8개 점포에서 ‘2012 와인 마감전’을 진행한다. 30만병, 100억원 상당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시가보다 30~70% 싸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애샤또 딸보(2007)’를 60% 할인된 6만9,000원에,‘샤또 디켐(1997)’은 64% 할인한 45만원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와인 균일가 존’에서는 300여 개 상품을 3,000~1만5,000원에 균일가로 판다.
신세계백화점도 개점 82주년을 맞아 2~6일 본점과 강남점 등 9개 매장에서 ‘와인 창고 대 방출전’을 연다.
2,000여종 50만병의 와인을 준비했으며 할인 폭은 30~80%다. ‘샤또 딸보’, ‘모엣샹동’ 등 인지도가 높은 고급 와인을 최대 60% 싸게 내놓는다.‘샤또 무똥 로칠드(1982)’(390만원·1병 한정), ‘샤또 마고(1982)’(320만원·6병 한정) 등 고가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