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T, 차이나유니콤에 1조 규모 투자 추진

SKT, 차이나유니콤에 1조 규모 투자 추진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이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중국 이동통신 시장 진출을 위해 차이나유니콤에 1조원 가량을 투자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차이나 유니콤의 전환사채(CB)를 1조원 가량에 인수하는 방식에 대해 차이나유니콤과 상당기간 논의를 해왔으며 인수 가격과 물량 등에 대한 양측 경영진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이 차이나유니콤 CB인수를 결정하게 되면 SK텔레콤은 중국시장에서 직접 이동통신 사업에 나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차이나유니콤은 유럽통신방식(GSM)의 차이나 모바일에 이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이동통신 회사이다. 1억3천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차이나유니콤이 최근 지분 일부 매각 방침을 정한 이후 현재 SK텔레콤을 비롯 일본의 KDDI, 미국의 스프린트 넥스텔 등 CDMA방식 사업자들은 모두 차이나유니콤 지분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K텔레콤은 2001년초 IMT2000 사업자 선정시 일본 NTT도코모와의 전략적으로 제휴를 통한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형태의 글로벌 사업을 구상했으나 일본 NTT도코모의 의사 번복으로 성사되지 못한 경험이 있다. 입력시간 : 2006/06/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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