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5일 '창평국밥거리'를 지역을 대표하는 테마형 먹거리촌으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창평시장 내에서 국밥을 취급하는 7개 음식점을 중심으로 영업주 사업설명회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설문조사와 음식점별 점포 진단을 실시했다.
또 뚝배기와 공동찬기 등 위생식기 사용을 제안하는 한편 축산물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가 교육, 국밥 원재료의 잡냄새 제거, 메뉴 특강 등 창평국밥의 품격을 한단계 더 높이기 위한 교육과 선진지 벤치마킹도 실시했다.
앞으로 창평국밥거리 BI(제품브랜드) 개발과 싸인물 제작 설치, 공동 세척장 신축, 창평국밥 유래와 스토리텔링, 접객서비스 교육 등 창평국밥거리를 전국적인 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삼지내마을과 연결해 창평국밥거리를 몸과 마음이 치유를 얻는 '힐링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담양 10미(味)'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정도로 맛깔스러움을 자랑하는 창평국밥은 오랜 시간 고아낸 육수를 사용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순대국밥, 선지국밥, 내장국밥, 콩나물국밥 등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까지 갖췄다.
창평국밥거리가 활성화되면 이미 조성된 '국수거리', '죽순푸드빌리지'와 함께 담양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테마별 3대 먹거리촌을 형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