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중국 동북지방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선양 군구 소속 병력 수천명이 지난달 접경도시인 단둥으로 이동한 뒤 이달들어서까지 대기했다고 전했다.
국제사회가 로켓발사와 핵실험 등을 강행한 북한에 압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북한 체제가 불안정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북한 난민들의 중국 유입사태 등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통신은 또 중국과의 국경 근처를 경비하는 북한 병사의 수가 최근 줄어들었다고 소개하고, 북한이 남북한 군사분계선 근처에 병력을 증강 배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