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이 베트남 조선소를 완공하고 아시아 지역 해양플랜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STX유럽은 4월28일(현지시간) 장원갑 STX다롄 부회장, 신상호 STX유럽 사장, 크누트 올라 베르달 STX베트남오프쇼어 사장, 짠 민 산 바리아붕타우 지역 인민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붕타우 조선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STX그룹이 4월30일 밝혔다.
붕타우조선소는 지난 2007년 착공돼 3년 만에 준공됐다. 11만6,000㎡의 면적에 연간 4척의 중형 해양플랜트 지원선박(OSVㆍOffshore Supply Vessel)을 건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STX유럽의 타 조선소와 마찬가지로 건강ㆍ안전ㆍ환경 기준에 충족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STX유럽은 중동ㆍ동남아 등 아시아 신흥지역에서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어 붕타우조선소가 향후 새로운 해양플랜트 지원선박 건조 거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트남은 풍부한 전문인력과 높은 생산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조선소 건립과 함께 건조를 시작한 첫 번째 선박의 명명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