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판교로 가는길 '급소'] <4> 인터넷 청약 이렇게

눈치 보지말고 소신껏…청약마감까지 신청현황 공개 안돼


[판교로 가는길 '급소'] 인터넷 청약 이렇게 눈치 보지말고 소신껏…청약마감까지 신청현황 공개 안돼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관련기사 • "이게 왠떡? 우리도 판교 갑니다" • 판교분양가·임대료 협상 27일 재개 • "판교 분양가 추가 인하 곤란" • 10개 민간업체 30평대 다양한 평면 선보여 나당첨(45)씨는 판교신도시 민간분양아파트를 신청해야 하지만 청약에 필요한 ‘공인인증서’가 없다. 나씨처럼 아직 공인인증서가 없다면 이제부터 그를 따라 판교아파트 인터넷 청약 여행을 떠나보자. 나씨는 인터넷뱅킹 신청을 위해 사무실 근처의 K은행 지점을 찾았다. 창구직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인터넷뱅킹 신청서를 작성했다. 신청서에는 인터넷뱅킹에 사용할 ID와 비밀번호도 정확히 적어넣었다. 창구직원이 건네준 ‘보안카드’를 받으니 일단 은행에서 할일은 끝났다. 사무실로 돌아온 나 씨는 곧바로 K은행 홈페이지 인터넷뱅킹 메뉴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신청’을 클릭했다. 약관에 동의하니 본격적인 입력절차가 시작된다. ‘사용자본인확인’이다. 인터넷뱅킹 신청서와 동일한 ID와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했다. 발급대상 인증서는 창구직원이 말해준 대로 ‘개인 범용’을 선택했다. 이어 보안카드 번호와 계좌번호를 차례로 입력하고 인증서 암호를 정확하게 2번 반복해서 적은 후 저장위치를 ‘하드디스크’로 선택하니 ‘인증서 발급 완료’ 창이 뜬다. 공인인증서 발급을 위해 나 씨처럼 반드시 인터넷뱅킹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청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인터넷뱅킹’이 아니라 ‘공인인증서’이기 때문이다. 공인인증서는 굳이 은행 인터넷뱅킹 신청을 통하지 않고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금융결제원ㆍ한국정보인증ㆍ증권전산ㆍ한국무역정보통신 등에서도 공인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우체국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유의할 것은 어떠한 경우든 반드시 한번은 본인 확인을 위해 은행 등을 방문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제 발급받은 인증서를 이용해 나씨를 따라 원하는 아파트에 가상청약을 해보자. 가상청약은 시중은행 홈페이지의 ‘인터넷청약 가상체험관’을 이용하면 된다. 청약신청시 유의사항 숙지후 청약신청을 클릭하면 공인인증서 확인 창이 뜬다. 공인인증서를 선택하고 인증서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신상정보와 청약순위ㆍ청약가능평형 정보가 나온다. ‘확인’을 클릭하면 본격적인 청약절차가 시작된다. 자신이 원하는 단지ㆍ평형에서 자신이 해당하는 순위를 선택, 확인한 후 주소지ㆍ연락번호 등의 정보를 차례로 입력하고 신청내용을 최종 확인한후 신청 버튼을 누르면 청약신청이 완료된다. 의외로 간단한 셈이다. 한편 실제 청약은 금융결제원 아파트청약센터(www.apt2you.or.kr)나 시중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하게 되며 있으며, 국민은행 예ㆍ부금 가입자는 국민은행 홈페이지(pan.kbstar.com)에서 해야 한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주공아파트 청약은 주택공사 홈페이지(www.jugong.co.kr)에서 받는다는 점도 유의할 것. 희망평형을 잘못 신청했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자. 이런 경우를 대비해 신청 당일에 한해 청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신청내역을 고치려면 청약을 완료한 뒤 ‘신청내역확인’코너로 들어가 ‘취소’를 클릭하고 처음부터 다시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의 민간분양ㆍ임대아파트 분양승인 연기로 청약 일정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이번 판교동시분양아파트의 순위별 청약가능일은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8일에 이른다. 하지만 굳이 청약 마감일까지 ‘눈치작전’을 펼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최종 청약 마감일 이전에는 신청현황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마감시간 전에 접속했더라도 시간 내에 청약절차를 마치지 못하면 기회를 날릴 수도 있으므로 미리 여유를 두고 청약하는 게 좋다. 입력시간 : 2006/03/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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