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도권 외곽 순환철도망 2020년까지 구축

수인선 전철·분당선 오리-수원 연장 2008년까지 마무리

수도권 외곽을 연결하는 순환철도망이 오는 2020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의 극심한 교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각종 철도노선이 건설 또는 계획되고 있으며 이같은 건설계획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자연히 수도권 외곽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마련된다.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수원-인천) 전철 사업과 분당 오리에서 수원까지 이어지는 분당선 오리-수원 연장사업은 올해말 또는 내년 초 착공, 오는 2008년까지 마무리된다. 수인선과 분당선 오리-수원 연장 사업이 마무리 되면 수도권 남부의 주요지역이 연결된다. 또 수도권전철 경인선 소사역과 안산선 공단역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2009년까지 완공되며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게 된다. 아울러 소사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능곡으로 이어지는 전철이 오는 2020년까지 실행될 기간교통망 계획에 잡혀있으며 능곡-의정부는 이미 교외선이 마련돼 있다. 의정부에서 신갈까지 수도권 동쪽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수도권 외곽순환선도 기간교통망구축 계획에 따라 장기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시행되거나 계획되고 있는 각종 철도 구축사업이 끝나면 수도권 외곽순환철도가 자연스럽게 구축될 것"이라면서 "서울에서 수도권 각지역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형 철도와 수도권 외곽을 연결하는 순환철도가 구축되면수도권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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