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파생결합증권 시장 급성장

작년 2조8,269억 발행 전년比 113% 증가

금리나 실물 등을 기초자산으로 일정 조건하에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DLS 영업 강화에 나서는 한편 전문가들은 분산투자의 대안으로 DLS를 추천하고 있다. 7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2009년 DLS 발행금액은 2조8,269억원으로 전년대비 113%나 증가했다. 특히 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285억원)보다 하반기(1조7,984억원)에 DLS 발행이 급증했다. 증권사들은 DLS 판매에 발벗고 나섰다. 올 들어 매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를 발행하고 있는 대우증권은 이번 주 DLS 출시에 맞춰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말 DLS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이번 주 설탕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를 내놓을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ㆍ동부증권 등도 지속적으로 DLS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들어 증시가 조정을 보이자 대안투자 상품인 DLS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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